100 years of Royal Albert Refresh(1)

100년의 시대를 기억하다

로얄알버트 100주년 리프레쉬는 19세기를 10년 단위로 나누어 기념하는

컬렉션으로 기존 100주년 컬렉션을 2016년에 리프레쉬하여 탄생 되었습니다.

#1 1900, Regency Blue

1900년대, 빅토리아의 시대가 끝나고 에드워드의 시대가 도래하고 아르누보의 화려함이 뒤덮은 그 시대를 리젠시 스타일로 반영한 이유가 무엇일까?

지금부터 리젠시 블루의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리젠시 양식, 1810~1820년 사이 유행했던 양식으로 그 시절 섭정으로 왕위에 오른 조지 4세가 유행시킨 스타일이며 그의 이름 대신 왕위에 오른 방식을 본따 불리우고 있습니다.

리젠시 양식은 헤어, 패션, 가구, 인테리어까지 다양한 분야에 영항을 미쳤는데 분야마다 다른 특징을 가집니다. 헤어에서는 굵은 컬의 곱슬 머리가 특징이고, 패션에서는 거추장스러운 레이스나 장식들이 빠진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었으나 인테리어 및 가구에서는 고급스러운 무늬나 곡선이 많이 강조되고 줄무늬 무늬가 유행했다고 하네요. 

그 중에서도 식기는 인테리어, 가구에 속하기 때문에 진한 리젠시 블루 컬러 베이스에 골드 포인트, 고급스러운 적갈색 컬러를 가미하여 곡선이 풍부한 고급스러운 무늬로 탄생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양식이지만 시대에 맞지 않는 리젠시 양식을 따르게 된 이유는 1901년 즉위한 에드워드 7세에게 있습니다. 1901년 빅토리아 여왕이 사망한 후 즉위한 에드워드 7세가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빅토리아 여왕의 뜻과 달리 정치에 간섭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영국 귀족원의 체제를 바꿔 서민원이 결정한 일을 귀족원이 뒤집을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이 안 좋은 일일까요? 아니요, 오히려 그 반대예요. 그의 행보를 통해 영국은 복지국가로의 첫발을 뗄 수 있었습니다. 자유당의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인민 예산이 통과되었으며 이를 보수당과 귀족들이 반대할 수 없는 체제를 만들었죠. 로얄알버트는 그의 선한 섭정을 오랫동안 간직하기 위해 리젠시 양식을 적극 반영하여 1900년대 패턴을 디자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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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910, Duchess

1910년 조지 5세가 새로운 왕으로 즉위하고 곧 1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었다.

더치스는 어두운 시대적 배경을 의미하는 블랙 색상에 로얄알버트의 대표적인 장미 무늬를 더하여 무게감 있으면서 우아한 공작 부인과 같은 패턴으로 탄생하였죠. 해당 패턴의 이름은 그대로 Duchess(공작부인)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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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920, Spring Meadow

전쟁은 하고 있을 때보다 끝난 이후가 더 잔혹하고 기괴하다.

당시 영국은 승전국이어라 막대한 배상금과 영토 일부를 할양 받는 등의 수혜를 얻었으나 그것은 국가 차원에서의 이득일 뿐, 

전쟁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가족이 죽거나 부상을 당하는 잔혹한 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상처를 회복하는 시기에는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하여 아름다운 봄꽃으로 긍정적인 시대의 도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스프링 메도우 디자인이 탄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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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930, Mint Deco

1930년대의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고개를 들어 민트 데코를 보라,

그 속에 1930년대의 스타일이 모두 담겨 있으니.

대담한 스트라이프와 섬세한 꽃무늬, 1930년대를 대표하는 디자인 트렌드입니다.

이 디자인과 20세기의 다양한 패턴을 융화하여 만들어진 민트 데코는 가족 또는 친구들과 티타임을 즐기기에 최고의 디자인이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 잘 어울리는 디자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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